총선 결과, 보수-진보 의석수 158 대 142, 정당 득표 997만 대 982만 …박빙 대선 레이스 예고

글자크기 글자 크게글자 작게

총선 결과, 보수-진보 의석수 158 대 142, 정당 득표 997만 대 982만 …박빙 대선 레이스 예고

[뉴스1] 입력 2012.04.13 13:24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선거연대에도 불구하고 4.11 총선의 승리는 여당인 새누리당에게 돌아갔지만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별 득표에서는 이른바 민주진보진영이 보수진영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결과가 나와 앞으로 펼쳐질 차기 대선레이스 역시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새누리당, 자유선진당 등 범보수진영은 이번 선거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을 합쳐 총 158석(전체 300석 가운데 52.7%)을 확보했다. 새누리당 152석, 자유선진당 5석, 무소속 1석 등이다. 무소속은 경남 거제에서 당선된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으로 김 당선자는 2008년 한나라당을 탈당한 전력이 있어 보수성향으로 분류된다.


범진보진영인 민주당과 통합진보당도 지역구와 비례 의석수를 합해 각각 127석과 13석을 얻었다. 여기에 민주당을 탈당한 광주동구의 박주선, 전북정읍의 유성엽 당선자까지 포함하면 범진보 진영의 의석수는 모두 142석(전체 300석 가운데 47.3%)이다.


중앙선관위가 12일 집계한 지역구 국회의원 정당별 득표수 현황 자료를 보면 보수진영의 지역구 후보 득표수는 새누리당 932만4911표, 자유선진당 47만4001표, 무소속 3만2647표로 총 983만1559표다. 민주진보진영은 민주당 815만6045표, 통합진보당 129만1306표, 무소속 4만4182표로 모두 949만1533표다. 양 진영의 표차는 34만0026표다.

의석수에서는 범진보 진영이 밀리는 것으로 나오지만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의 결과를 보면 양측이 비등한 것으로 나온다. 실제 당선자 수도 범보수 진영과 범진보 진영이 각각 27명으로 같다. 새누리당이 25석, 자유선진당이 2석, 민주당이 21석, 통합진보당이 6석을 가져갔다.


정당투표 득표수를 보면 새누리당 912만9226표, 자유선진당 68만9843표, 민주당 777만5737표, 통합진보당 219만8082표 등이다.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을 합하면 981만9069표가 나온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이 획득한 표는 997만3819표다. 양 진영의 표차는 15만4750표다. 이는 지역구 선거에서 보인 표차의 절반 수준이다.


범보수 진영과 범진보 진영이 정당득표면에서는 비슷한 성적을 거둔 셈이다. 보수진영과 진보진영 지지자들의 수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지지세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12월19일로 예정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범보수진영과 범진보진영이 초박빙의 접전을 벌일 거라는 전망을 할 수 있다.


지역구 선거 득표수
ⓒ News1


19대 총선 정당투표 득표수
ⓒ News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메일로보내기 내블로그에 저장
기사공유
더보기